미국의 '청소부 백만장자' 이야기는 로널드 리드(Ronald Read, 1921~2014)라는 실제 인물이다.

그의 이야기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돈의 심리학(The Psychology of Money)"의 서문에도 등장하며 수많은 투자자에게 큰 영감을 주었다.
그의 삶과 투자 비결을 자세히 정리해보았다.
1. 평범하다 못해 소박했던 그의 삶
로널드 리드는 미국 버몬트주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태어났다.
그의 직업은 전혀 특별하지 않았다.
가족 중 처음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다.
제대 후에는 25년간 주유소에서 자동차 수리공 및 주유원으로 일했다.
이후 17년간은 JCPenney 백화점에서 바닥을 닦는 청소부로 일했다.
그는 평생 매우 검소하게 살았다.
낡은 플란넬 셔츠를 꿰매 입었고, 주차비가 아까워 먼 곳에 차를 대고 걸어 다녔으며, 취미는 장작을 패는 것이었다.
주변 이웃들은 그를 그저 '가난하지만 성실한 할아버지' 정도로만 알고 있었다.
2. 세상을 놀라게 한 800만 달러의 유산

로널드 리드가 92세의 나이로 2014년 세상을 떠났을 때 그의 변호사와 가족, 그리고 온 마을이 발칵 뒤집혔다.
평생 최저 시급 수준의 월급을 받았던 그의 개인 금고에서 약 800만 달러(한화 약 110억 원)에 달하는 주식 증서가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그는 유언장을 통해 의붓자식들에게 200만 달러를 남기고, 나머지 600만 달러를 지역 병원과 도서관에 기부했다.
월가의 펀드매니저도 고액 연봉자도 아니었던 청소부가 어떻게 이런 거액을 모을 수 있었을까?
3. 로널드 리드의 투자 비결
① 자신이 아는 우량주에만 분산 투자
리드는 복잡한 기술주나 유행하는 테마주에 투자하지 않았다.

존슨앤드존슨(J&J), 프록터앤드갬블(P&G), JP모건, CVS 헬스, JM스머커 등 자신의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고 비즈니스 모델을 이해할 수 있는 우량 기업 95개에 분산 투자했다.
② 배당금의 철저한 재투자와 복리의 마법
그는 주식에서 나오는 배당금을 허투루 쓰지 않고 다시 해당 주식을 매수하는 데 재투자했다.

푼돈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복리의 마법'을 수십 년간 묵묵히 실천한 것이다.
③ 흔들리지 않는 인내심 (Buy & Hold)
그가 주식을 보유했던 기간에는 블랙 먼데이, 닷컴 버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 굵직한 폭락장들이 수없이 지나갔다.

하지만 그는 시장이 폭락하든 폭등하든 공포나 탐욕에 휩쓸리지 않았다.
한 번 산 주식은 좀처럼 팔지 않고 수십 년간 쥐고 있었다.
④ 투자 자금을 만들어낸 극한의 절약

투자의 가장 기본인 '시드 머니'는 그의 검소한 생활에서 나왔다.
그는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소비를 철저히 배제하고, 번 돈의 상당 부분을 주식을 사는 데 사용했다.
4. 청소부 백만장자가 남긴 교훈
로널드 리드의 사례는 투자가 지능, 학벌, 정보력, 혹은 막대한 초기 자본의 영역이 아님을 증명합니다.
그는 시장을 예측하거나 타이밍을 맞추려 하지 않으며, 그저
돈을 아껴 쓴다 → 좋은 기업의 주식을 산다 → 배당금을 재투자한다 → 수십 년간 인내한다
라는 투자의 가장 원초적이고 정석적인 원칙을 평생에 걸쳐 실행했을 뿐이다.

그의 800만 달러는 탁월한 두뇌의 결과물이 아니라, '시간'과 '규율'이 만들어낸 위대한 성과이다.
위 미국 주식 장기 투자의 가장 위대한 성공 스토리 중 하나로 꼽히는 '청소부 백만장자' 이야기로부터
좋은 교훈을 얻고 실행한다면 개인투자자도 성공적인 주식 투자 결실을 맺을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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